[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사장; 허승조)이 해외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학비 등으로 1인당 미화 12만 달러를 4년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순수학문분야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설립자 고(故) 이임용 전 태광그룹 회장의 유지에 따라 1991년에 시작해 올해까지 29년 동안 188명의 장학생들에게 238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대상은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로 심사과정에서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선발인원은 7명 내외이다. 

지난 2013년부터 지원 조건에 연령제한 조항을 두지 않아 나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연구자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이며,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제출서류는 장학금 지원신청서, 입학허가서, 추천서 등이며 일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많은 인재들에게 더욱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학이나 전공, 연령 제한 없이 지원을 받는다"면서 ”이는 인문학이나 기초과학 등 순수학문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순수학문 전공자들이 학비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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