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6일 의정부갑 중심부 제일시장 유세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 표심 공략

- 지원사격 인사, "우리는 여론조사를 믿지 않아" 유세장 찾은 시민 박수로 호응

6일 오후 의정부 제일시장 육거리 유세장에서 문석균 무소속 후보가 자신의 지지자들에 양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
6일 오후 의정부 제일시장 육거리 유세장에서 문석균 무소속 후보가 자신의 지지자들에 양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 4ㆍ15 총선, 문석균 경기 의정부시갑 무소속 후보가 주말 미즘상가 유세에 이어 갑지역 중심부인 의정부제일시장 유세에 나서며 이 곳을 찾은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문 후보는 6일 오후 제일시장 육거리 유세를 통해 의정부를 잘아는 의정부의 아들인자신을 선택해 달라며 "지금도 뼈속까지 민주당이며, 과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출마 당시에도 이 곳 의정부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벽보를 붙여왔다"고 밝혔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문석균 후보.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문석균 후보.

그는 또, "1992년 12월 제14대 대통령선거 당시 고 김대중 후보 선거운동 시절, 밑바닥에서부터 민주당을 지키고 막아냈던 '민주당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에 대한 과거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었다.

문 후보는 "지금 민주당은 집권여당이고, 거대정당이지만, 수십 년 전만 해도 이 나라는 단 한번도 진보적이고 민주적인 대통령을 가진 적이 없었다"면서 "의정부 역시도 진보적인 국회의원을 만난 적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날 유세장에는 저녁시간 장을 보기 위해나온 시민들과 일부러 유세장을 찾은 시민 등을 비롯해 인근 소상공인들, 지지자 및 캠프관계자 약 250여명이 모였다.

"우리는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는 오범구 시의원의 언급에 시민들이 박수로 호응하고 있다.
"우리는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는 오범구 시의원의 언급에 시민들이 박수로 호응하고 있다.

특히 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며, 함께 탈당한 오범구 현 의정부시의원은 같은 지역 오영환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를 인식한 듯 "우리는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는 언급에 모인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호응하며 유세 분위기는 고조됐다.

한편 제일시장 유세에 앞서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전 국회의원은 이훈평, 윤철상, 조재환 전 국회의원과 신극정 전 경기도 부지사, 전 민주연합청년동지회 관계자 등과 함께 문 후보 선거사무소를 지지차 방문했다.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전 국회의원과 문석균 후보.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전 국회의원과 문석균 후보.

권 전 의원은 "이번에 문석균 후보를 당선시켜서 민주당에 입당시키는게 순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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