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2번째 중고폰거래기 활용, 판매 또는 기부

군청에 설치된 무인 폰매입기 사용모습./ⓒ이종선 기자
예산군청에 설치된 무인 폰매입기 사용모습./ⓒ이종선 기자

[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집 안에 안 쓰고 방치된 중고 휴대폰이나 폐휴대폰을 거래하는 무인 매입기가 예산군에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27일 전국 지자체 중 2번째로 휴대폰 무인매입기 ‘민팃ATM’을 군청 1층 로비에 설치, 중고폰은 판매나 기부에 사용되고 폐휴대폰은 재활용 또는 폐기처분된다.

휴대폰은 그냥 버려질 경우 자원 낭비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의 2차 문제를 발생하고 각종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

따라서 ‘민팃ATM’은 가정에 방치된 휴대폰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수거하는 첨단기술이 접목된 기기로, 매입된 휴대폰은 정보를 모두 삭제 처리해 재활용에 쓴다.

군은 3월 말 현재 민팃ATM기를 통해 기부된 휴대폰은 28대로 16만1000원이고, 판매된 휴대폰은 91대 86만9500원으로 나타나 총 119대의 거래금액은 103만500원이라고 밝혔다.

‘민팃ATM’ 시스템 사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시세금액도 손쉽게 조회할 수 있으며 기부된 휴대폰은 정보기술(IT) 소외 아동에게 무상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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