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나무 지역특화림 등 총 160ha 묘목 식재

해남군이 새산새숲 만들기 2020년 조림사업을 조기완료했다/ⓒ해남군
해남군이 새산새숲 만들기 2020년 조림사업을 조기완료했다/ⓒ해남군

[뉴스프리존,전남=전병준 기자] 전남 해남군이 숲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새산새숲 만들기 2020년 조림사업을 조기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해남군(군수 명현관)에 따르면 올해 조림사업은 국·도비 등 22억 9,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160ha 면적의 조림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불량림 대체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큰나무 30ha(1만 500그루), 벌채지에 대한 경제수 조림 43ha(2만 9,000그루), 산림재해예방조림 및 큰나무공익조림 27ha(4만 500그루), 황칠특화조림 60ha(7만 8,000그루)의 묘목을 식재했다.

특히 전라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신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황칠나무 지역특화림을 13개소 60ha에 조성해 농가 소득향상을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생활권 및 관광지 주변에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위한 큰나무를 식재해 생활권 녹화를 확충하고 산불피해지와 산림경관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큰 묘목을 식재하는 등 산림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사업을 추진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산림은 생태계의 보전뿐만 아니라, 산업화의 잔재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고, 산사태 방지나 수원함양, 산주의 소득증대 등 보이지 않는 수문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를 보전하고 가꾸는 것은 우리 세대의 의무임으로 앞으로도 조림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