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협의회 관계자들이 10일 차민식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강승호 기자

[뉴스프리존,광양=강승호기자]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협의회 관계자들이 10일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에 들어 갔다.

열흘 넘게 끌어 왔던 화물연대의 파업의 일단 종료됐으나,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셔틀트레일러 운송요금이 터무니 없는 금액이라 업체들이 그것을 부담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중재자의 역할을 해야 할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강 건너 불 구경'하는 식의 태도를 취해 왔다는 게 협의회측의 주장이다.

특히 이는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이끌고 있는 차민식 사장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      

이에 협의회 관계자들이 차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 어려운 문제를 청취하고 해결해야 할 책임자가 얼굴도 보이질 않고 있다"며 "탁상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모았다.

한편, 차 사장은 부산항만공사 경영본부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8년 11월부터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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