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고경하 기자] 하루전보다 30명이 늘어 확산세가 둔화되었다.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45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50일 만에 최저 수준인 20명대로 줄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총 10480명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폭증해 누적 확진자만 6,000명을 넘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하지만 국내 사망자는 3명 더 늘어나 211명이 됐다.

또한, 누적 완치자는 7,117명으로 완치율은 68%가 넘었다.

확산세는 확실히 줄어 들었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해외유입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총선 유세가 집중되고 부활절이 있는 이번 주말이 또다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고비를 잘 넘기고 나면 일상에서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확산세는 줄어든 가운데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전세계에서 미국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감염 확산세가 정점 근처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유럽 30여 개 국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78만명으로 감염자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스페인이 15만8천여 명, 이탈리아 14만7천여 명, 프랑스 12만4천여 명, 독일 12만2천여 명, 영국 7만3천여 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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