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촬영지인 동구 금곡동(금곡동 달동네) 배다리 헌책방거리와 달동네
 "배다리"라는 지명은 배를 대는 다리가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1970년대 달동네 옛 향수...!!

인천의 동구 금곡동과 창영동의 경계에 자리한 '배다리 헌책방 골목' 으로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폐허가 된 거리에서 수레에 책을 싣고 팔던 상인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책방 골목을 이뤘다.

▲ ⓒ 오종준기자

사연이 담긴 책을 사고파는 헌책방은 1960년대에는 40여곳에 달한 인천의 유일한 헌책방 골목이기도 했다. 한국 전쟁 이후 궁핍했던 시절, 조금이라도 싼 헌책을 구하려는 학생과 지식인들이 몰려들었던 곳 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는 1953부터 1973년 사이에 개업한 서점 서너곳만이 남아 명맥을 잇고 있으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배다리 헌책방 골목은 다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의 근대화로 인해 아련한 추억의 배다리 헌책방 골목은 재개발을 앞두고 있어 현실과 미래의 징검다리 사이에 아쉬움이 남는다.

▲ ⓒ 오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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