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후보가 13일 장애인 일터인 제석근로사업장을 찾아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을 약속했다./ⓒ장병완 후보 사무소
장병완 후보가 13일 장애인 일터인 제석근로사업장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장병완 후보 사무소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장병완 민생당 광주 동남갑  후보가 13일 남구에 위치한 장애인 일터인 제석근로사업장을 찾아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을 약속했다.

장 후보는 제석근로사업장 장애인과 만난자리에서 “의정활동 중에도 ‘(사)장애인먼저실천 광주‧전남운동본부’ 본부장으로 일하면서 장애인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장애인 정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장 후보는 ▲장애인 미디어접근권 확대 및 학습권 보장 ▲장애인 이동권 보장 ▲맞춤형 장애인활동 지원시스템 구축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비율 확대 및 비율 미진기관 규정 강화을 약속했다.

먼저 장애인이 차별없이 방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통역 및 자막방송, 시각장애인 해설방송을 의무화하고, 특히 재난상황 시에는 모든 방송사가 필수적으로 수어통역·자막방송 및 시각장애인 해설방송을 송출토록 명문화해 장애인의 미디어접근권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교육부가 권장하고 있는 ‘온라인 학습’에서도 수어 통역, 자막서비스 제공을 의무화 하도록 해 장애인 학습권 역시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 장거리 이동 가능한 장애인친화형 고속버스 및 광역버스를 개발해 확대 배치하고, 장애인 경사로와 승강기 등 장애인 안전·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관리의무를 철저히 부과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장거리 버스이용, 일상생활에서의 건물 이용이 용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연령제한을 폐지해 노인 중증장애인이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장애인 활동보조인 처우를 개선하고 학령기 발달장애인의 방과 후 돌봄 지원을 확대하는 등 발달장애인 지원 정책도 확충해 장애유형 및 연령별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비율을 현행 1%에서 3%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비율이 미진한 기관에 대한 규정 강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맞춤형 복지와 근로권 확보를 통해 장애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애인이 자립하여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10년간 장애인먼저운동본부 광주‧전남 본부장으로 장애인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온 만큼 남구‧광주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일 할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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