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강원 화천군과 경기 연천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설치한 방역 울타리(확산 차단선)를 벗어난 지역에서 생포된 멧돼지 1마리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밝혔다.

이와관련하여 발생한 40건의 멧돼지 시료 중 강원도 고성군 및 화천군, 경기도 연천군 등 5건의 시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화천에서 1건 늘어 210건, 연천 200건, 파주 89건, 철원 27건, 양구 2건, 고성 2건 등 멧돼지에서 ASF 확진은 이로써 535건으로 늘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방역 울타리는 비무장지대 등에서 감염된 멧돼지가 남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경기도 파주시부터 동해안까지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을 따라 설치한 것이다. 이에 "인근 지역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다"며 "주민들은 인근 산지와 광역 울타리 내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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