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지역구·비례대표 참패.. 원외정당 전락

박주선 민생당 광주 동남 을 국회의원이 4월 14일 남광주시장 4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박강복 기자
박주선 민생당 광주 동남을 의원이 4월 14일 남광주시장 4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박강복 기자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고배를 마신 민생당 현역 의원들은 16일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병완 광주 동남갑 의원은 “지난 10년간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남구와 광주, 호남 발전을 위한 노력과 결실들은 모두 여러분께서 믿고 응원해 주신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의 아들’로 태어나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 또한 변치 않고 제 역량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남구가족 여러분과 광주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주선 광주 동남을 의원은 “선거기간 중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인물과 공약보다 정당을 택한 선거 결과가 아쉬움은 남지만 민심이 그러하니 받아 드린다”면서 “박주선 후보를 위해 내 가족의 일처럼 노심초사 함께 해주시고 손잡아 주시고 성원하여주신 한분 한분의 소중한 사랑 가슴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천정배 광주 서을 의원은 “지난 5년 너무도 행복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늘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하시기를 빈다”고 말했다.

최경환 광주 북을 의원은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이 부족했다”며 “더 열심히 살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김동철 광주 광산갑 의원은 “총선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 깊이 성찰하겠다"며 "수많은 동지와 지지해준 분의 희생과 헌신, 열정과 사랑을 기억하며 가슴 속에 영원히 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당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단 하나의 의석도 얻지 못하고 창당 2달여 만에 사실상 소멸의 길을 걷게 됐다. 16일 최종 개표 결과 민생당은 호남 지역에 출마한 현역 11명이 모두 낙선하면서 지역구 0석, 비례대표 0석으로 당선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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