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앙선관위 결과...4.15총선 출마자 30명 중 19명 당선

사진은  민의의 전당 국회 전경 /ⓒ최문봉 기자
사진은 민의의 전당 국회 전경 /ⓒ최문봉 기자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4·15 총선 결과 청와대 출신 후보자 30명중 19명이 국회에 대거 입성하게 돼 이들 행보에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총선 출마자는 총 30명 중더불어민주당 28명, 열린민주당 2명이다.이중 수석비서관급이 4명, 비서관급이 13명, 행정관급이 13명, 수석비서관급 4명 등이 무난히 국회에 진출하게 됐다.

먼저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은 서울 관악을에서 미래통합당 오신환 후보와 세 번째 대결 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또한 한병도 전 정무수석은 전북 익산을에서 72.5%를 득표하며 현역 중진의원인 민생당 조배숙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또한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해 신상진 통합당 후보를 재치고 당선됐으며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은 서울 양천을에 출마해 통합당 손영택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그리고 비서관급에서는 총 7명이 4.15 총선에 출마해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서울 구로을에 출마해 3선 출신의 통합당 김용태 의원을 가뿐히 이기며 당선됐다.

특히 고민정 전 대변인은 서울 광진을에 출마해 야권의 대권 잠룡인 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상대로 접전 끝에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이어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갑),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 민형배전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을), 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도 이번 총선에서 승전보를 올렸다.

또한 비례대표에서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출마한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당이 정당 투표 결과 3석을 배정받으면서 당선자로 확정됐다. 반면에 박수현 전 대변인(충남 공주·부여·청양)과 김의겸 전 대변인(열린민주 비례 4번)은 국회 진출하지 못했다.

이와함께 최재관 전 농어업비서관(경기 여주·양평),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충남 아산갑),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충남 보령·서천)도 보수야당 강세지역의 높은 벽을 넘지못하며 패배했다.

한편 행정관급에서는 ▲ 박영순(대전 대덕) ▲ 문정복(경기 시흥갑) ▲ 이장섭(충북 청주 흥덕) ▲ 이원택(전북 김제·부안) ▲ 한준호(경기 고양을) ▲ 윤영덕(광주 동구남구갑) ▲ 김승원(경기 수원갑) ▲ 박상혁(경기 김포을) 등 총 8명이 총선에서 승리하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 오중기(경북 포항 북구) ▲ 허소(대구 달서을) ▲ 남영희(인천 동구·미추홀을) ▲ 김태선(울산 동구) ▲ 박남현(경남 창원 마산합포) 등은 총선에서 패배해 국회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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