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노웅래 재도전 시사, 조정식•전해철•윤호중•박홍근•안규백 ' 거론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80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둔 ‘슈퍼여당’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첫 원내사령탑 선출을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

사진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가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있는 모습 ⓒ뉴스프리존
사진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가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있는 모습 ⓒ뉴스프리존

이번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180석을 확보하면서 거대여당으로서 입지를 굳혀 그 어느 때보다 새 원내대표 선출, 경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은 다음 달 7일 치러질 예정이다. 다만 4월 임시국회가 개회했기 때문에 의사 일정에 따라 경선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민주당을 이끌어갈 원내대표  경선 일정이 잠정 3주도 채 남지 않아  일부 의원들은 총선 선거운동 기간부터 다른 후보들의 유세를 지원하고, 선거 이후 당선 축하 전화를 돌리며 당선자들 접촉을 하며 분줗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아려졌다.

이번 민주당 새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3·4선의 중진급 의원은 35명(3선 24명, 4선 11명)에 이르며 5선 중에도 원내대표 후보 입길에 오르는 의원도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실제 원내대표 경선 도전이 점쳐지는 의원으로는 7명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당 관계자들의 모습 ⓒ뉴스프리존
사진은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선대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등 당 관계자들의 모습 ⓒ뉴스프리존

먼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선에 성공한 당 정책위의장 조정식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과 4선이 되는 의원 중에는 출마 의사를 타진 중인 인사가 여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에 밀려 고배를 마신 의원들이 모두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위의장을 지낸 친문(친문재인) 김태년 의원은 이미 재도전 의사를 굳혔다. 반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은 비문(비문재인)계의 노웅래 의원도 네 번째 원내대표 경선 도전을 고려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친문 핵심 '3철' 중 한명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도 이번 원내대표 경선을 노릴것으로 예상되며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친문 윤호중 의원 역시 원내대표 경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 국회 국방위원장인 비문 안규백 의원도 원내대표 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재선 의원 중에는 비문 박홍근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저울질하며 고심중인것으로 전해졌다.가 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청와대  출신 친문 의원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하면서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70명 가량의 친문 표심이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적지않다. 그러나 친문 의원 여러명이 원내대표에 출마할 경우 지난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경선과 같은 표 분산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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