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비대위체제 김종인 전 위원장 적임”

사진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는 3선의 김세연 의원
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는 3선의 김세연 의원./연합뉴스 갈무리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미래통합당 40대 대표주자 김세연 의윈은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미래통합당은 좀비정당이 됐다, 당을 해체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김종인 비대위 체제 중 차선책으로 괜찮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통합당을 70년대 후반에 태어난 세대가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40대도 노쇠했다. 1980년대생, 30대, 00학번 세대를 뜻하는 830세대로 교체해야 당이 살아 남는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미래통합당 다수 인식이 '70년대 산업화에 대한 자부심, 왜곡된 현실인식 속에 갇혀 있다"며 "특정세대나 특정지역의 관점에 너무 강하게 갇혀 있어 새로운 세대, 수도권 다수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것을 제대로 못 느끼고 있다"며 21대 총선 참패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18대부터 21대 국회까지 보수정당 내 수도권 의석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추세였다"며 "지금은 84석 중 56석이 영남의석, 정확히 2/3을 차지해 영남정서가 더 짙어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한 "영남 정서 비중을 우리가 좀 더 수도권 중심 시각으로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은 당 해체에서 찾아야 된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김종인 비대위가 최선이라고 본다"고 김종위 비대위에 찬성했다.

김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은 현 상황을 비대위원장 물망에 오르실만한 분 중에서 가장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고 우리사회 중도가치를 대변하시는 분이다"면서 "상황 인식과 진단부터 정확하게 하고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비대위체제로 간다면 김종인 위원장님이 가장 적임자가 아니겠냐"며 찬성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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