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페이스북 통해 “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버릴 때는 아니라고 본다”

사진은 무속 홍준표 당선자 모습 ⓒ 뉴스프리존
 홍준표 당선자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4.15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당선자가 논란이  일고 있는 미래통합당 비대위체제와 관련해, "누군 자존심도 없는 줄 아냐"며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매달릴 필요까지는 없다"고 각을 세웠다.

23일 홍 당선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당이 망가졌기로서니 기한 없는 무제한 권한을 달라고 하는 것은 당을 너무 얕보는 처사가 아닌가"라며 김 전 위원장에게 반문했다.

이같은 홍 당선자의  발언은 그동안 비대위 체제로 당을 추슬러야 하며 비대위원장 감으로는 카리스마가 있는 김종인 전 위원장도 괜찮다는 태도를 취해왔던 홍 전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이 "기한 제한없이 전권을 줘야만 비대위원장을 맡을지 어떨지 생각할 수 있다"고 하자 '너무 앞서간다'며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홍 당선자는 "김 전 위원장 요구를 다 들어줄 바에야 차라리 헤쳐 모여 하는 것이 바른 길이 아닌가"면서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버릴 때는 아니라고 본다"며 김 전 위원장 반응을 못마땅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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