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취재본부= 오민석기자
경기총괄취재본부 오민석 국장 

전국에서 가장 작은 면적을 가진 구리시는 인구 20만에 시의원이 7명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의회운영은 전국에서도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시민을 위한 의회로 정평이 나 있다.

시의회가 이런 평을 받기 까지는 우여 곡절도 많았지만 지난 수십년간 선배 의원들이 개인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고 시민의 이익 앞에서 집행부와 타협 하지 않았으며 불의 앞에서는 의원들이 삭발까지  감행하면서 잘못된 행정에 대해 과감하게 회초리를 들었던 관록이 녹아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오늘의 구리시의회 역시 협의는 하되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았던 선배 의원들의 이런 전통을 이어 가면서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의회를 시민의 전당으로 만들어 가면서 새로운 역사들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작금 대한민국과 지방자치단체들은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닥친 코로나 19로 인해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최고의 고통과 함께 살아가고 있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걸어가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는 당장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기로에 까지 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와중에 구리시의회 의원들은 코로나 확산이 최고에 이른 지난 4월 3일 전체 모임을 통해 시민들의 견디기 힘든 고통에 조금의  희망이라도 주자는 결의하에 의원 전원 찬성으로 국외출장비, 사무과 직원 국제화여비, 행사운영비 등 1,750만원 감액을 결정 했고 이 예산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긴급재원으로 편성했다.          

시의회가 감액한 1750만원은 20만 구리시민들에게 돌려준다면 1인당 100원에도 못미치는 극히 작은 금액으로 사용할 수도 없는 동전에 불과하다.

하지만 시민에 의해 선출된 시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국외출장비와 행사운영비를 감액하고 나아가 사무과 직원들의 동의를 얻어 국제화 여비까지 포함시켰다는 것은 시의회가 시와 시민을 위해 얼마나 고뇌하고 노력하고 있는지는 충분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시의회의 1750만원은 우리 손으로 선출한 우리의 대표들이 고통을 분담 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에서 시민들은 구리시의원들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고 1인당 100원이 아닌 도저히 환산 할 수 없는 삶과 희망의 의욕을 증가 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 해 줬다는 점에서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다.

국가에서 지급하는 재난 지원금과 각 지자체의 지원금액의 크고 작음을 놓고 대한민국이 참 시끄러울때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지금 가진것으로 무엇을 할수 있을까?를 고민해 여, 야가 머리를 맞대 현명한 결정을 내려 구리시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구리시의회의원들에게 참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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