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국위 통과하면 비대위 전환…'기한·권한' 놓고 반발 계속

사진은  지난 16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국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무리 부족하고 미워도 나라의 앞날을 위해 야당을 살려주셔야 한다. 부탁드린다"며 "지난 20일 성원해주신 것 마음에 간직하겠다"며 지지해준 국민들께 감사를 표했다. 16일 오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결과에 대해 "아무리 부족하고 미워도 나라의 앞날을 위해 야당을 살려주셔야 한다. 부탁드린다"며 "지난 20일 성원해주신 것 마음에 간직하겠다"며 지지해준 국민들께 감사를 표하고 있다. ⓒ뉴스프리존
사진은 지난 16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국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무리 부족하고 미워도 나라의 앞날을 위해 야당을 살려주셔야 한다. 부탁드린다"며 "지난 20일 성원해주신 것 마음에 간직하겠다"며 지지해준 국민들께 감사를 표했다. ⓒ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4·15 총선에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체제로 전환, 본격적인 당 재건과 쇄신의 닻을 올렸지만 당내선 ‘파괴적 혁신’ 기대감과 일각에서는 ‘반민주적 행태’라는 불만이 제기돼 향후 ‘김종인호’가 순항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미래통합당 최고위는 국회에서 비공개개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28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절차를밟겠다고 결정했다.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은 “김 전 위원장도 비대위원장직을 공식적으로 수락했다. 다음주 실무 절차만 마무리되면 통합당은 총선 패배후 약 2주 만에 당 수습을 위한 비대위 체제로전환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통합당은 4.15총선 참패이후 당내에선 '김종인 비대위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의 권한과 비대위 기한을 놓고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 의견이 나오면서 일주일여간 지지부진한 찬반 논란이 이어져  왔다.

심 권한대행은 따로 중진 의원들을 만나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반발을 누그러뜨리며 김 전전 위원장을 만나 비대위원장 영입을 제안하며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합당이 김 전 위원장  중심의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그동안 '파괴적 혁신'을 거론한 만큼 당명을 포함한 외피부터 정강정책 등 정책과 인물까지 큰 폭의 쇄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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