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 사각지대 해소

[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존 경력이  부족했던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절망적인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11일 내놓은 24개 주요 골목상권 32개 협회, 조합을 대상으로 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과 3월 골목상권 평균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줄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사업 구조상 가장 부담은 임대료이다.  전체 고정비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38.6%에 달한다는 것은 이를 잘 보여 준다.  

이 때문에 임대료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의 실천적 노력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경배(맨 앞) 한지중 회장이 27일 회원들에게 캠페인 실행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한지중, 회장; 김경배)는 이를 실천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착한 임대인 찾기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간 부문에서도 상생 차원에서 어려움 극복애 동참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사회적 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한지중측의 설명이다.  정부가 응급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 지원 혜택이  아직 구체적으로 피부로 와 닿지 현실에서 이러한 노력은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   

김경배 회장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가장 큰 원가부담 요인인 임대료의 인하에 현재 많은 엔젤 임대인들이 참여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더 참여하고 싶은 많은 엔젤들이 있을 것"이라며 "이를 더욱 확산시켜 사회, 문화적인 무브먼트로 정착 시키고자 한지중이 앞장서서 착한 임대인 찾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지중은 귀감이 될 수 있는 착한 임대인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서 착한 임대인의 선행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는 물론 소상공인의 고마운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세부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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