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선정 기자]지난 22일 지구의 날 맞아 해양 보호구역 확대를 촉구하는 서명이 세계에서 시민 310만이 참여 했다고 그린피스가 밝혔다.

해저 산호초 사이에 낀 플라스틱 봉지 사진출처/그린피스 홈페이지 켑처
해저 산호초 사이에 낀 플라스틱 봉지 사진출처/그린피스 홈페이지 켑처

미세먼지, 미세프라스틱 등 우리는 미세라는 단어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국내 유일의 열린 하구인 한강하구는 생태계의 보고인 동시에 한강수계로부터 수질오염물질이 유입되어 수질․수생태계에 영향을 받고 있어 정부의 통합물관리정책과 연계한 상 하류가 협력하는 관리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인천시가 2019년 추진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체계 구축’용역에서 인천시 중심의 한강하구 통합관리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한강하구 생태․ 환경 통합관리기관 구축 및 운영방안’ 용역을 필두로 환경 기초조사실시 및 인천 한강하구 포럼 개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생태․환경 통합관리기관 구축이 선제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시를 중심으로 중앙부처(환경부, 해양수산부, 통일부, 국방부) 및 서울․경기와 협력하여 통합관리기관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관․학계로 구성된 한강하구 통합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정책방향 제시는 물론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육상기인에 따른 한강하구 오염실태를 파악하고자 한강 상류 지류를 기점으로 인천대교까지 총 11개 지점에서 미세플라스틱, 합성머스크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연 5회에 걸쳐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환경기초조사를 실시하여 한강하구 수질 및 생태환경 실태에 대한 체계적인 DB를 구축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강하구 생태환경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오염저감 및 복구를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학계와 연계한 2020년 인천 한강하구 포럼을 11월에 개최해 전문가들의 정책제언 및 시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2회 이상 개최하고,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인천시, 유훈수 수질환경과장은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국가 통합물관리 정책에 발맞춰 인천시가 중심이 되어 한강하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한강하구 기초조사 DB를 축적하여 인천시 물주권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