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후보 등록 마감....‘친 이해찬계 김태년•윤호중 후보 단일화’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 경선이 4선의 김태년·정성호 의원과 3선의 전해철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지난 27일부터 원내대표 경선 후보등록을 시작했다. 후보 등록은 28일 마무리된다.
먼저 원내대표 도전자 중 정성호 의원이 이날오전 후보 등록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원팀'으로 당력을 결집시키고 여야 화합의 리더십을보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이해찬계’로 불리는 김태년 의원은 28일 오전 후보 등록과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정책위의장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유능한 원내대표' 비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의원은 이날 오후까지 같은 이해찬계로 알려진 윤호중 의원과 막판 조율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이룰것으로 전해졌다.
원내대표 출마를 저울질하던 윤 의원은 지난27일 페이스북에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당의 공천을 책임졌던 사람이 총선 직후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는 것이 불공정할 수 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10분만에 내렸다.
이날 윤 의원은 기자들에게 "실수로 올렸다.더 고심하겠다"고 밝혔으나, 오후 다시 이 글을 그대로 올려 출마 포기를 공식화했다.
한편 전해철 의원은 28일 기자회견과 후보 등록에나설 예정이다. 전 의원은 친문 핵심으로서180석 '슈퍼여당'을 이끌며 당과 정부, 청와대의 원활한 소통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