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 발사장면./Ⓒ방위사업청
천궁 발사장면/Ⓒ방위사업청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지대공미사일 ‘천궁’의 군 인도가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천궁은 지대공미사일 ‘호크’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연구개발한 최초의 중거리미사일로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완료해 2015년부터 군에 배치됐다.

천궁은 러시아의 S300처럼 수직발사대에서 미사일을 공중으로 밀어 올린 후 공중에서 방향을 바꾸어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는 콜드론칭 방식이다.

교전통제소, 다기능레이더, 발사대, 유도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레이더에서 탐지, 식별, 추적, 교전까지 수행 가능한 다기능 위상배열 방식도 적용했다.

천궁은 파편이 모든 방향에 균일하게 분산되는 일반적인 미사일과 다르게 파편을 표적 방향으로 집중시키는 표적지향성 탄두를 적용해 파괴력이 높다. 모든 메뉴는 한글화 됐으며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설계됐다.

왕정홍 청장은 “천궁의 군 인도가 완료됨으로써 우리 손으로 개발한 무기체계로 우리의 하늘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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