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윤재식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100일이 넘도록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복구 일환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일부 사람들이 각 시도별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주는 것을 왜곡해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퍼트리는 행위가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회 발언하는 이해찬대표모습 20202.5.4 ⓒ 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회 발언하는 이해찬대표모습 20202.5.4 ⓒ 윤재식 기자

이 대표는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추경안이 오늘(29일) 밤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 이라며 "국민께 총선 때 약속을 지키게 됐음을 말씀드릴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긴급재난지원금을 해결했다고 해서 마음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안 된다"면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17~21%가 지원금을 수령하지 않고 기부하겠다고 밝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서민 경제의 숨통을 뚫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경제와 산업, 일자리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 방역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었다면, 경제 위기 대응은 국민의 생활을 지키는 일이다. 노사정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이겨내고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산업 보호와 일자리를 지켜야 경제회복이 가능한 만큼 당정은 3차 추경을 준비하는 등 코로나 이후 변화된 세상을 대비한 과감한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하며, 오는 6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기로 한 데 대해선 "45일만에 생활방역 전환이 가능해진 건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방역당국의 신속한 대응,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지난 1월 31번 환자 발생 이후 상황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 이번 전환은 생활 속에서 방역을 실천하자는 것이지, 긴장을 풀거나 대응태세를 이완하자는 게 아니다.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키워드
#재난지원금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