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주택1만호, 일반건축물 2,300억원 규모 시공책임형CM방식 발주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LH(사장 변창흠)는 올해 주택 1만호,일반건축물 2,30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에 대해 시공책임형CM 방식으로 발주한다고 6일 밝혔다.

LH가 발주예정인 시공책임형CM 방식은 설계완료 후 시공사를 선정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설계단계에서 시공사를 선정해 설계과정에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발주자와 사전에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공사를 수행하는제도다.

LH는 시공책임형CM 방식과 관련해 “발주자·건설사·설계사 간 협업을 통해 전체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사업기간 단축 및 공사비 절감, 분야별 품질확보 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LH는 올해 공동주택 1만호 건설공사에서 시공책임형CM 사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일반 건축물 최초로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건립공사에 대해 시공책임형CM 방식으로 발주해 범용성을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해 전체 1만호 중 6천호를 올해 상반기 중 발주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3블록과 S-7블록은 작년말 발주를 진행해 지난 4월 27일 사업관리용역 계약이 체결됐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 6-3M2블록 공공분양주택 건설공사(995호, 추정가격 1,655억원)의 경우 지난 4월 공고해 오는 5월 11일까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심사) 서류를 접수받는다.

또한 상반기 중 평택고덕 A54블록, 인천검단 AA19블록, 양산사송 A4블록을 추가로 발주하고, 6월 중 4천호 규모의 지구를 추가로 선정해 시공책임형CM 방식으로 하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LH는 시공책임형CM 제도를 통해 시공 난이도가 높은 공공주택의 설계 완성도를 향상하고, 공동주택 품질 제고에도 크게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공책임형CM의 공공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신규 참여 업체 가산점 부여, 제안 보상비 지급, 안전 품질 부분 배점 상향, 스마트 건설기술 평가요소 도입 및 스타트업 기술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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