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중증 장애인의 자립 씨앗 자금 마련을 위한 ‘이룸통장’ 참여자 100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룸통장은 취업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중증 장애인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시가 2018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이다.

이룸통장은 3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시가 매월 15만 원씩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만기 시 최대 1260만원과 이자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예를 들면 월 20만원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저축액 720만원에 시가 월 15만원씩 3년간 적립금 540만원을 더한 1260만원을 받는다. 만기 시 은행에서 이자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올해의 특징은 신청기준 연령을 만 15세~34세 이하 중증장애인에서 만 15세~39세 이하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장애등급제 개편에 따라 장애등급 및 유형을 완화하였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 시 거주 중증 장애인으로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사람이다. 신청자 본인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신용유의자인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희망두배청년·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참여가구 및 시 청년통장과 다른 지방자치단체, 보건복지부 등 유사 자산형성 지원 사업 참여 및 수혜가구도 신청할 수 없다. 

6일부터  29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 대한 면접 없이 제출 서류만으로 선정하며 8월말 최종 발표하고 9월초 약정식과 함께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서식은 시청, 시복지재단,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출력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 및 자치구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룸통장은 청년 중증 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는 맞춤형 지원 제도”라며 “이룸통장을 통해 청년 중증 장애인들이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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