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 재난 사태가 일어나며 외식 업계의 타격이 매우 큰 상황이다. 특히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등으로 인해 거리를 다니는 사람부터 크게 줄어 고객 수 자체가 엄청나게 급감했다. 이에,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매출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가운데 강력한 메뉴 경쟁력으로 계속해서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 주는 매장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어머니에 이어 아들이 함께 2대째 외식 창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파주닭국수 가평점의 두 점주를 만나봤다. 

파주닭국수 가평점은 파주닭국수가 가맹 사업을 시작한 초창기부터 함께 한 가맹점이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지점이 많지 않았지만, 1대 점주인 어머니는 맛과 가성비만으로 성공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우연히 파주닭국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고, 닭 반 마리가 들어갔는데도 저렴했어요. 당시 가성비 트렌드가 매우 흥할 때라 더 눈길이 갔죠. 지인도 본점 방문 후 파주닭국수를 추천했고요. 이후 아들과 함께 본점에 방문한 후 메뉴 자체만으로 확신이 들어 창업을 결정했습니다.”

2대 점주인 아들 유병훈 점주(29)는 실제로 손님들의 음식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평점은 가평 지역 맛집으로 소문나며, 30~40대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방문도 끊이지 않는다. 유 점주는 타깃층이 넓은 것도 파주닭국수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가평점의 1대 점주는 파주닭국수의 또 다른 장점으로 편리하고 심플한 조리 시스템을 꼽았다. “처음 파주닭국수를 먹고 맘에 들어 주방을 눈여겨봤어요. 그런데 대학생처럼 보이는 젊은 친구들도 쉽게 조리를 하더라고요. 직접 운영해보니 보는 것보다는 어려웠지만, 본사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금방 적응했어요. 장사가 처음인데도 다른 브랜드 대비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유 점주는 “오픈 교육을 본점에서 받았는데 3일 내내 오픈부터 마감까지 함께 일하며 많은 노하우를 어깨너머로 터득할 수 있었어요”라며 “그때 배운 본점의 맛을 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더니 지금은 본점보다 더 맛있다고 하는 손님들도 있어서 뿌듯하죠”라고 덧붙였다.

이에 힘입어 현재 파주닭국수 가평점은 2대째인 유 점주가 물려받아 꾸준히 안정적인 매출을 내는 중이다. A급 상권이 아님에도 만들어낸 결과다. 보양식으로 찾는 고객도 많아 여름이면 특히 더 매출이 잘 나오고, 월 최고 6,3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국수 메뉴 특성상 가벼운 외식으로도 인기가 좋아 메뉴처럼 굵지는 않더라고 길게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인터뷰 내내 본사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준 두 점주는 “장사는 맛과 서비스, 꾸준함 모두 놓치지 않도록 탄탄한 마인드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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