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된 재활용 쓰레기통/ⓒ광주 동구청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된 재활용 쓰레기통/ⓒ광주 동구

[뉴스프리존,광주=김영관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동명동 '카페거리'에 최근 현대적인 감각으로 디자인된 재활용 쓰레기통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재활용 쓰레기통은 북극곰과 빙하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독특한 모양새의 쓰레기통은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면서 점차 북극곰이 설자리를 잃어가는 현실을 상징화해 북극곰을 보호하는 마음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배출을 생활화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민과 주변 상인들은 쓰레기통 설치 이후 동명동 거리가 몰라보게 산뜻해졌다는 반응이다.

친구들과 동명동을 자주 찾는다는 김은혜씨(25)는 "예술품처럼 아름답게 디자인된 쓰레기통이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면서 "볼거리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동명동 거리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택 구청장은 "공공디자인을 겸비한 재활용쓰레기통은 동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 동시에 문화도시 동구의 거리미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호응도를 분석해 디자인과 상징성이 가미된 쓰레기통 설치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