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지진을 포함 1주일 간격 전남 지역 모두 4번 기록

전남 신안군 흑산도 서쪽 73㎞ 해역에서도 7일 오전 2시 7분경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신안군 지진 발생 해역)/ⓒ기상청 제공
전남 신안군 흑산도 서쪽 73㎞ 해역에서도 7일 오전 2시 7분경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신안군 지진 발생 해역)/ⓒ기상청 재난정보 제공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도 서쪽 73㎞ 해역에서도 7일 오전 2시 7분경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발생 위치는 북위34.77도, 동경 124.68도, 발생 깊이는 해수면에서 17㎞이며, 진도 등급은 최대 진도Ⅰ로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며 지진계에 기록되는 수준이다.

또한 진도 등급별 현상으로 진도 1은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며,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수 있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1주일새 인근 지역을 포함 전남지역에서 지진이 모두 4번 기록됐다.

지난달 30일 해남군 서북서쪽 21㎞ 지역의 규모 2.4 지진에 이어 이달 2일, 3일에도 각각 규모 2.3과 3.1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같은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지진이 발생하는 건 이례적이라며 원인 파악에 나섰다.

최근 실시된 전남 지역의 단층 조사에서 전주 단층의 연장선은 해남군 북쪽, 광주 단층의 연장선은 해남군 남쪽을 지나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해남지역에 또 다른 숨은 단층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가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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