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와 엇박자 이어..후 반기 의장놓고 잡음으로 ‘삐거덕’

최근 원인조차 불명확한 집행부와 엇박자에 이어 민주당 의원 VS 의원의 갈등 조짐으로 내홍에 휩쌓인 남양주시의회
최근 원인조차 불명확한 집행부와 엇박자에 이어 민주당 의원 VS 의원의 갈등 조짐으로 내홍에 휩쌓인 남양주시의회

[뉴스프리존 경기=오민석기자] 남양주시의회의 민주당 발 집행부와 갈등, 의원들간의 내홍으로 시작된 잡음이 점입가경을 보이면서 간부공직자들과 공직사회 그리고 내부직원들마저 좌불안석이다.

특히 시의회의 내홍? 이라고 표현하기도 힘든 이런 일 들이 어디서부터 발단이 됐는지 원인이 분명치 않아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으며 문제가 지속될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 것이 뻔해 일부 의원들은 한숨까지 쏟아내고 있어 의회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7일 남양주시의회, 시의 일부공직자들에 따르면 시의 국회의원 지역구는 갑, 을, 병으로 나뉘어 지역구 국회의원과 집행부의 수장인 시장이 누가, 어느 당이  돼느냐에 따라 언제 터질지 모를 갈등의 뇌관을 감추고 있었다는 것이 공직사회의 정설이다.

더불어 민주당의 조광한 시장이 2년 전 시장에 당선되고 8대 의회의 전반기 의장에 민주당 3선의 신민철 의원이 당선되면서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와 공직사회의 지배적인 시각이었다. 

그러나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성향에 따라 조 시장과의 관계가 물 흐르기도 하고 정반대인 관계가 형성되면서 의회는 맑음, 흐림의 불안한 일기를 이어오고 있었으며 언제 폭풍이 불어 닥칠지 모르는 폭풍전야의 긴장을 보였다는 것이 공직사회의 전반적인 전언이다.

급기야 지난 4.15 총선이 더불어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나고 의원들이 다시 시의회로 복귀 활동에 들어가면서부터 집행부와 의회에 냉기가 돌고 현재의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일부 민주당의원들이 선봉에서 자당의 집행부단체장을 향해 날선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면서 집행부와 의회의 갈등은 외부로 까지 알려지게 됐다.  

다구나 코로나 때문에 두 차례 연기됐다가 오는 15일 개최되는 제269회 임시회에서도 민주당 의원들 2~3명이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 질문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후반기의장을 놓고도 민주당은 양쪽이 나뉘어 온갖 말들이 만들어 지면서 이에 따른 후폭풍까지 예고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의회와 집행부, 의원과 의원의 갈등은 봉합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회내부에서 후반기 의장출마에 자천 타천 물망에 오르는 후보는 3선의 A의원과 재선의 B의원이지만 이 둘이 한밥상에 앉기조차 꺼리는 관계로 내부 조율에 의한 가능성보다는 표결에 의한 선출방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런 집행부와 의회, 민주당의 갈등에 대해 공직사회와 일부 의원들은 “원인이 정확하지 않지만 대충 파악하기로는 일부 특정인들에 의한 2년 후 지방선거를 대비한 포석이 반영된 것 같고 다른 하나는 후반기 의장을 자기편에서 배출하려는 의도들이 표면으로 들어 나면서 잡음들이 생겨난 것으로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다.” 고 했다.

이와 같은 민주당의 삐거덕거림에 대해 미래통합당의 A의원은 “야당의원들이 할 일을 민주당이 다 해주고 있다. 알아서 집행부 흠집 내고 때려주니 우리당으서는 좋은 구경거리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생각이 필요하고 분명 한 것은 시민들에게 득이 되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고 했다.

또 다른 민주당의 B초선의원도 “의원이 되고자 했던 것이 이런 모습을 보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지금의 의회를 보면 의원을 계속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며 “선배. 동료의원들도 물론 생각이 있겠지만 시민의 뜻에 반해 개인의 이익과 정치에 함몰되어 사리분별을 못해 의원 전체에 누를 끼치는 행동들은 당장 멈춰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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