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소영 기자] 배우 강은진이가 안방극장에 복귀 한다. <디어 마이프렌즈>,<최종병기 활>,<무산일기>등의 작품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폭넓은활동을 펼쳐 오던 배우 강은진이 오는 5월9일 가정의 달 특집 방송을 앞둔 MBN 단막극 “동행”(극본 조규원, 연출 김민재, 제작(주)슬기로운늑대)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배우 강은지

최근 드라마 ‘동행’에서 극의 키를 쥔 인물로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시골마을로 오게 된 미스터리한 여인 ‘수지’ 역을 맡아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린 늘 누군가를 통해 성장하는 것 같다. 낯설음이 설렘과 불안을 동반하기도 하고, 살아가는 동안 늘 편견에 부딪치기도 한다. 설명하지 않으면,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일이 우리 자신을 증명하면서 살아가진 않는다. 낯설음이 관계 맺음을 통해 어떤 성장통을 겪으면서 변화하고 스며드는지 드라마 속 수지로 인해 더 애틋하게 느낄 수 있었다.” 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강은진은 2부작 특집드라마 ‘동행’ 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자극적인 것들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어릴 적 외할머니 댁에서 느낀 그 정서가 대본에서 고스란히 전해졌다. 외할머니와 쑥 캐러 다녔던 들판, 소 울음소리, 아궁이에 앉아 장작불을 지폈던 일 등 왜인지 모르지만 그런  순간들이 생각났다“ 라며 동행 출연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또한 “평소 존경해왔던 고두심 선생님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런 따뜻한 작품을 만나 감사하다” 고 전했다.  

끝으로 강은진은 “연기를 한다는 건 내가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정답이 없고 갈수록 어렵고 맞는지도 모르겠고 어쩌면 죽을 때까지 고민하고 발견해 가는 일일 것이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마다 ‘내가 그 인물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가 두렵고 떨린다는 고두심 선생님의 말씀이 위로가 됐다. ‘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수십 년을 하신 선생님도 그러신데 나는 아직 멀었구나. 당연한 거구나’ 싶었다. 완벽하지 않은 내가 관계 맺음을 통해 성장하듯이, 여러 가지로 힘든 이 시기에 사랑으로 위로가 되고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는 진정성 있는 마음을 전했다.

올해 단막극 “동행”을 시작으로 여름 개봉예정인 영화 “화이트데이”까지 앞둔 강은진 배우의 2020년 무한 변신의 행보를 주목한다.'

한편, 배우 강은진이 출연하는 MBN 단막드라마 ‘동행’은 오는 5월9일(토) 낮 12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키워드
#강은지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