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및 재외국민의 한국어 교육을 위하여 설립된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은 1959년 4월 1일 정부(당시 문교부)의 승인을 거쳐 대학에 설립된 최초의 정규 한국어 교육 전문기관이다.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은 한국인과 한국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문화 간 상호 존중의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수한 석·박사 강사진 163명이 각 급별 수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100여 개국에서 온 8,000여명의 학습자들이 한국어와 한국 사회, 한국 문화를 익히고 있다.

우선, 한국어 학습 목적에 따른 교육과정,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등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목적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규과정을 비롯하여 대학 한국어과정, 3주 단기과정, 여름특별과정, 최고급 한국어과정 등 다양한 한국어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대학 위탁과정, 정부기관 위탁과정, 기업체 위탁과정 등 맞춤형 위탁과정을 제공한다.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는 다양한 한국어 교육과정에 맞는 차별화된 교재를 개발하여 학습자들이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은 연구 기반의 한국어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이 학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전인 1974년 발간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로 16회째를 맞고 있는 ‘한국어교육 학술대회’ 는 한국어 교육의 이론과 현장을 접목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활발한 연구 활동은 교재 편찬으로 이어져 한국어학당 설립 이듬해인 1960년부터 현재까지 출간된 총 128권의 한국어 교육 교재는 국내외 한국어 교육의 모범 교본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의 교재 연구는 <새 연세한국어> 시리즈 출간을 통해 현재도 진행 중이다.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 어울림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한국 문화의 확산은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의 자랑이며 자부심이기도 하다. 1991년 덕수궁에서 개최된 ‘제1회 외국인 한글 백일장’ 은 올해로 29회째를 맞으며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유서 깊은 행사가 되었다. 특히 제1회부터 코리아헤럴드의 후원을 받은 바 있는 한글 백일장은 2009년부터는 미국, 중국, 일본 등 국외에서도 개최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국내 체험 및 답사 프로그램 외에도 한국어학당 내에 한국 요리 실습실, 다목적 문화 체험실, 한국어 교육 자료실, 한국어 교육 참관실 등을 설치하여 한국 사회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미래형 온라인 교육 체계 활성화를 목표로 영상제작 스튜디오를 설치하여 각종 교육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에서 ‘외국인 한국어교육 부문 대상’ 을 수상한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은 연세대학교의 창립이념에 따라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내외의 한국어 교사들에게 한국어 교수법을 지도하는 한편, 국외 한국어 교육 기관에 교재를 지원하는 등의 봉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학당 내 성적우수장학금, 글로벌인재펠로십장학금, 조교장학금 그리고 고려인자녀장학금 등의 다양한 장학금을 수여하며 한국어 학습자들의 한국어 학습과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60여 년 전통의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은 그동안 153개국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명실상부한 최고의 한국어 교육기관인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교육 역량 강화, 연구 역량 강화, 사회 기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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