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안전정책 총괄 ‘안전정책팀’ 신설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국방부(장관; 정경두)가 군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조직에 ‘안전정책팀’을 신설했다. 

꾸준한 노력으로 군 사고 재해율을 민간 대비 80∼90% 수준으로 낮추었으나, 아직도 매년 20여 명의 국방 인력이 안전사고로 인명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전 군을 아우를 수 있는 전략적 안전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여 국방 분야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안전정책팀을 신설 가동했다. 

안전정책팀 2025년까지 군 안전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세 가지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첫째,  안전 법령·기준, 사고조사체계, 위험관리 절차 등 국방 안전 제도를 정비하여 국방안전관리의 일반원칙을 바로 세운다.

두 번째, 사고 수습 위주의 안전 관리체계에서 예방·대비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로 체질을 변화시킨다.

세 번째,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분야별 정부안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는 가운데 산·학·연 안전 전문가의 정책 참여를 높여 전문성을 높인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국방안전의 비전과 전략을 담은 ‘국방안전 혁신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후반기에는 ‘국방안전관리훈령’과 5개년 국방안전기본계획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13명의 국방안전자문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