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온라인 투표결과 84.1% 찬성…12일 중앙위원회 거쳐 합당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실시된 권리당원 투표에서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권리당원 투표결과 보고'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지난 7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는 권리당원 78만9868명 중 22.5%(17만7933명)가 참여했다. 그 결과 찬성은 84.1%(14만9617명), 반대는 15.9%(2만8316명)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3월 12일 시행된 비례연합정당 참여 투표와 비교하면 투표율은 8.1%포인트 감소했다.

허 대변인은 "지난번과 비교해 조금 다른 맥락을 나타냈지만, 합당에 대해서는 찬성으로 결론 지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위원회를 12일 개최할 예정이다"라면서 "중앙위를 통해 온라인으로 최종 투표가 완료되면 시민당과 합당하는 수임 기관을 지정하게 되고, 13일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쳐 합당 절차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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