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보도로 표절 오해 받은 달서구패밀리 ‘대구의 새시대’ 노래가 일본 걸그룹 이걸스 히트곡 ‘팔로우미’유사하다는 의혹 제기를 받고 이에 공개해명하다

달서구의회에서 표절의혹에 대한 공개해명을 발표하는 김태형 의원 / Ⓒ 문홍주 기자
달서구의회에서 표절의혹에 대한 공개해명하는 김태형 의원 / Ⓒ 문홍주 기자

[뉴스프리존,대구=문홍주 기자] 달서구의회 김태형 의원(이하 김 의원)은 6일 달서구의회 본회의에서 달서구패밀리 노래 ‘대구의 새시대’ 표절의혹에 대한 공개해명을 했다.

먼저 김 의원은 1997년부터 영화음악, KBS드라마음악, 12년간의 삼성라이온즈 음악감독 등 1,500곡 작편곡 10장 앨범 음악인, 대학의 실용음악과 교수로 달서구의회 의원이다.

이어 김 의원은 ‘대구의 새시대’ “표절도 의도한 것도 없다”하며 “대구MBC 취재기자 제작배경 질문에 본인이 직접 기획, 제작(작편곡, 섭외, 녹음, 뮤직비디오 제작)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대구MBC보도는 달서구청이 제작하고 구청이 최종사용권자라는 법적 표현을 사용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저작권자가 달서구청으로 시민에게 전해질 수 있다 주객전도다”고 했다. 이는 “대구MBC보도가 표절을 제기했기 때문에 기획 제작은 누가했는지? 주체가 누군지? 저작권자가 누군지? 매우 중요하다”며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노래의 저적권자는 본인이다” “오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포하고 유튜브채널과 페이스북에 공식 뮤직비디오로 올렸다”며 이후 “달서구청 SNS를 통해 2차로 홍보하였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이걸스(E-girls)의 ‘follow me’곡을 들었을 때 후렴부분 A파트가 비슷하지만 표절도 의도하지도 않았다”했다.

이어 “대구의 새시대는 G키, 130bpm의 일렉트릭 댄스곡다” “즉 전체적 EDM 장르 오마주적 특징이 잘 드러나는 반복적 쉬운 멜로디로 전개한 노래다”며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표절이 제기된 후렴부분의 8마디 코드진행은 G(1도)-D(5도)-Em(6도)-D(5도)-C(4도)-G(1도)-Am(2도)-D(5도)이다”

이는 “팝음악에서 수많은 히트곡에 쓴 머니코드인 1도-5도-6도-4도의 응용진행으로 EDM음악의 레퍼런스로 많이 사용되는 코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표적으로 GOD의 어머님께, 이문세의 옛사랑,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 박상민의 해바라기, 백지영의 사랑 안 해, 로이킴의 봄봄봄, CCM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 수도 없이 찾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달서구의회 김태형 의원이 표절 논란에 대한 부분을 악보로 해명하며 증빙하고 있다 / Ⓒ 문홍주 기자
달서구의회 김태형 의원이 표절 논란에 대한 부분을 악보로 해명하며 증빙하다 / Ⓒ 문홍주 기자

김 의원은 이런 이유로 “달서구를 반복적으로 부르다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후렴부분은 ‘달서구 달서구 달서구 달서구 패밀리 (라시시 라시시 라시시 라시시 라솔솔)’ 3음 구성된 단순한 8비트 리듬 후크멜로디로 반주기법에 가깝다”고 했다.

또한 “후렴 도입부분은 경우의 수가 매우 좁아 유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런 특성은 반복 단순 전자음 곡의 메인테마 작곡하는 EDM장르 특성이기도 하다”며 설명했다.

이어 만일 “표절이라면 원작자 및 침해자에게 통보한다” “이걸스의 ‘follow’ 곡은 2012년 일본챠트 2위곡, 유튜브 7350만 조회로 유명하다” “달서구패밀리 노래는 유튜브나 곡의 저작권자로 어떤 통보도 없고 저작권침해나 분쟁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진솔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대구MBC뉴스는 ‘달서구청 표절의혹 홍보곡 모두 삭제 조치’ 단신을 2차 보도했다.

이에 김 의원은 “대구MBC보도는 시민에게 표절을 인정한 것처럼 불명예스럽게 느껴질까 염려스럽다”며 “음원삭제부분은 김 의원과 구청 담당자와 상의해 삭제한 조치였다”고 재차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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