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90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및 격리환자도 클럽발 확진자 등으로 전일대비 또 다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와관련하여 10일 0시부터 11일 0시 현재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명, 누적확진자수는 1만 909명이다. 격리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13명 늘어난 1,021명, 격리해제는 전일대비 22명 늘어난 9,632명이다. 사망자는 추가 없이 누적 256명, 검사결과 64만 6,661명이 음성, 1만 922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일별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난 4월 12일 이후 4주만에 다시 30명을 넘었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79명으로 조사됐다. 10일 오후 8시 기준 73명이었다. 이 가운데 클럽에 직접 방문한 사람은 59명이고, 지역사회 감염이 14명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11일 오전 8시까지 6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으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가 79명으로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클럽 5곳의 출입명부와 CCTV를 확보해 방문자 현황을 파악한 결과 중복을 제외하고 5517명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2405명과 통화했으며 나머지 3112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일대를 방문했다면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집에 머물면서 보건소나 1339에 신고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지난 2일 그리고 4, 5일에 방문했다. 넓게 보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연휴 동안에 이태원 지역 클럽을 방문했을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 최대 잠복 기간을 고려하면, 오는 19일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문제는 아직까지 이와 관련된 접촉자 등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는것.

지금까지 이날 0시기준하여 신규 확진된 35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경기(4명), 인천·충북(각 3명), 강원·세종(각 1명) 등이다. 검역에서는 3명이 추가됐다.

다행히 이날은 부산을  비롯하여,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 6862명 △경북 1366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 688명 △서울 657명 △검역소 476명 △충남 143명 △부산 140명 △경남 117명 △인천 100명 △강원 54명 △세종 47명 △충북 51명 △울산 44명 △대전 41명 △광주 30명 △전북 20명 △전남 16명 △제주 13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와 각 지역별 발표는 일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른 국내 각 지역별 발생현황 및 역학조사 결과, 각 자치구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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