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구별 열화상카메라 등 보건ㆍ방역 역량 최대치’로
마스크 미착용과 발열체크 스티커 미 확인 시 입실 불가

대면강의 위해 열화상카메라와 발열체크 후 입실하는 학생들./ⓒ백석대학교
대면강의 위해 열화상카메라와 발열체크 후 입실하는 학생들./ⓒ백석대학교

[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백석대학교는 11일부터 실기ㆍ실습이 포함된 일부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백석대에 따르면 3월 초부터 학사일정을 시작하는 점을 생각하면 두 달여 늦게 대면수업이 진행됐다. 

이날부터 대면수업이 시작된 학부는 디자인영상학부, 스포츠과학부, 문화예술학부, 혁신융합학부로 해당 학부들은 실기ㆍ실습 위주의 강좌가 대부분이다.

백석대학교 학교감염병 발생(유행) 대비 대책위원회는 보다 효과적인 예방, 방역을 위해 교직원들을 동원해 교육부 지침에 따라 대학 출입구별 열화상카메라 부스와 발열체크 부스(비접촉식 체온계 사용) 운영을 시작했다.

또 재학생들 효과적 관리 위해 열화상 카메라와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에서 이상이 없는 재학생들에게는 요일별로 스티커를 부착해 안전을 대비했다.

발열 37.5℃이상, 몸살, 확진자 접촉,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경우 등 재학생들은 등교를 할 수 없다. 강의실에 입장하는 전원은 손소독제를 활용하며 마스크 미착용과 발열체크 스티커가 확인되지 않을 시 입실할 수 없다.

백석대 오명진 학생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국가적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만큼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학부들을 시작으로 등교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직 사그라들지 않은 불씨가 남은 만큼 대학도 최대치의 보건, 방역 능력을 발휘해 재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8일부터는 교양 및 전공 대면수업이 30명 이하인 과목에 한해 학생 간 1미터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진행되지만 강좌 수강생 대다수가 대면수업을 원하지 않는 경우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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