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모태은 기자] 서울 이태원 안에서 일어난 집단 감염 사례중에 이태원 클럽이 아닌 홍대 주점을 방문한 20세 남성도 코로나19에 감염,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태원뿐 아니라 홍대 등 젊은층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까지 확산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이태원 근처도 안갔는데 인천시는 12일 서구청의 사회복무요원인 A(22) 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례가 속속 드러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을 하고있다. A씨는 지난 7일 지인들과 함께 홍대 인근 주점을 방문했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을 가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홍대 주점을 찾았다가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홍대앞 주점에 갔던 20대 사회복무요원과 부산 광안리를 다녀온 또 다른 20대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인천에 살고 있는데 감염 경로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7일 지인들과 홍대 인근 주점을 방문후 10일 인후통 증상을 느끼고 11일 서구 모 병원 안심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인천 서구 소속 사회복무요원인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휴가 중이었으며, 증세가 나타나자 지난 11일에도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아 근무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와관련하여 인천 남동구 관계자는 “KTX로 이동한 걸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인도)검체 채취하고 자가격리 실시하고 있다”며 B씨도 이태원 클럽을 다녀오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