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방문후 코로나19 확진 강사로 서울에 이어 인천도 비상.. 하루만에 8명 확진

[뉴스프리존=김경희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 강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원 강사가 학생들과 학부모, 동료 강사 등 8명을 집단감염시켰다.

인천시는 13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학생들과 학부모, 동료 강사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102번 확진자 A(25·미추홀구)씨와 연관된 확진자가 8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그러가하면, 미추홀구에서는 A씨와 같은 학원에서 일하던 동료 강사 B(20·남)씨, 학원 수강생인 C(16)군과 D(19)양 등 고교생 2명이 확진 판정과 외 별도 확진자 8명은 동료 강사 1명과 학생 6명과 학부모 1명으로, 미추홀구 보습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A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이들이다. 아울러 연수구에서는 A씨로부터 과외를 받는 E(13)양과 E양의 어머니(46) 등 2명도 감염됐다.

이런 가운데 인천 중구에서도 A씨가 일하는 학원에 다니는 1학년 여고생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지역감염 확산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날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며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