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황규환 미래통합당 부대변인은 지난 12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늘 당원투표를 통해 열린민주당의 초대 당대표로 최강욱 당선자가 선출되었다.” 그러나 “공당의 새로운 대표가 선출되는 것은 기대와희망을 담아 축하할일이지만, 최 당선자에게 만큼은 마냥 축하를 할 수가 없다”고 논평했다.

황 부대변인은 “조국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범죄혐의자가 국회의원이 된 것도 모자라 당 대표까지 되었다”고 비난했다.

또한 “열린민주당 당헌에는 초대 당대표는 선출직 최고위원을 지명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고 한다”면서 “최 당선자가 최고위원 아홉명 중 일곱 명을 지명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이 그 자리에 앉을 지도 불 보듯 뻔하다" 고 말했다.

특히 황 부대변인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난하며 사법주의를 흔들었던 사람, 언론개혁을 운운하며 징벌적 손해배상제로 언론에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사람들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 당선자는 청와대 재직 당시 1억 2000만원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했다며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했고, 허위의 녹취록 요지를 SNS에 올려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황 부대변인은 “임기 시작도 전에 두 건의 고발을 당한, 그리고 재판중인 최 당선자, 그런 그가 공당의 당 대표가 되는 초유의 일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 믿고 싶지 않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축하해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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