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31일까지 납세자들이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미환급금을 일제 정리한다고 13일 밝혔다.  

미환급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국세 경정에 따른 감액이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방세 미환급금의 경우 총 1166건으로 1억300여만원이며 5만원 이하가 83%이다. 

구는 환급대상자에게 환급통지서를 재발송하고, 개별 연락을 하여 환급대상자들이 환급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ETAX(서울시 지방세 납부시스템), 모바일앱 STAX 또는 구 세무과 환급전용 카카오톡 아이디(jongno2148) 등을 통하거나 구청 세무1과(02-2148-1545)로 신청해도 된다. 

환급금 기부 희망자는 기부신청서를 작성하면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구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구청 제2별관 3층에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합동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를 세무서에서 자치구로 전환되면서 한 곳만 방문해도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다. 

다만, 올해는 모두채움신고 대상자 위주로 자치구 합동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납부기한은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8월 31일까지로 연장되었지만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는 다음달 1일까지 해야 한다. 

신고기한 연장을 원하는 소규모사업자는 ARS전화(1833-9119)를 통해 연장 신청할 수 있고, 그 외 납세자는 홈텍스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납세자의 불편이 없도록 주민들에게 납세 편의 제도를 적극 알리고, 합동신고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납세자 권리를 보호하고, 신뢰감 있는 세무행정을 펼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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