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미세먼지 등급에 따른 ‘환기 안내시스템’과 지역내 대기환경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질 환경 측정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말 환경부 성능인증 1등급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108대를 설치해 인터넷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서초스마트시티’에 ‘미세먼지 세밀측정 시스템’을 구축 미세먼지, 온/습도, 소음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스마트시티에 PUSH 알림 기능에 동의한 이용자 대상으로 미세먼지의 등급에 따라 내부환기, 외출자제 등 안내멘트를 발송하는 ‘환기안내 시스템’도 구축한다.

서초스마트시티는 사용자들에게 사물인터넷, 블루투스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센서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온·습도 등 생활 환경정보, CCTV 및 비상벨 위치, 자동제세동기 위치 등 방범·편의시설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구는 ‘대기질 환경 측정 시스템’을 올해 8월까지 구축해 버스정보단말기(BIT) 및 주정차 단속 전광판 300개소 내 미세먼지 수치를 연계해 표출하고 ▲인체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풍향 ▲풍속 등을 측정할 예정이다.

향후 세밀 미세먼지 측정정보와 대기환경 측정정보를 종합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대기환경 종합플랫폼 ‘서초구 e-플랫폼’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대기환경 수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건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주민생활 밀접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 스마트 도시 서초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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