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5급 공채, 외교관,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 실시...공공기관 5~6월 채용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고용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공무원과 공공기관 신규채용 일정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건물 전경
기획재정부 건물 전경

4일 기획재정부는 정부 합동으로 '공공부문 중심 고용충격 대응 방안'을 공개하고 이달부터 국가공무원 2만3000명과 공공기관 2만5000명의 신규채용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장 오는 16일부터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연내 5급 공채 320명과 외교관 후보자 50명, 지역인재 7급 145명 등 총 515명을 뽑을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상반기 공채 규모가 2599명, 경력채용규모는 242명에 달하는 경찰공무원 필기시험은 이달 30일로 예정됐다. 아울러 소방공무원 4844명을 뽑는 필기시험은 다음 달 20일, 해양경찰 1차 시험은 다음 달 27일 치러진다.

정부는 이외에도 7급 공채 755명, 9급 공채 4985명, 교원 1만2863명, 군무원 4139명 등 국가공무원을 연내 차례대로 채용할 계획이며 올해 3분기에만 4000명 채용을 완료하고 4분기에는 1만9000명을 채용해 총 3만6000명(기채용 1만3000명 합산)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더는 일정을 미루지 않고 중앙방역대책본부 시험관리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채용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도 5·6월 중으로 모집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철도공사에서 850명, 한국 전력에서 8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대병원(423명),한국수자원공사(240명),한국수력원자력(182명),국민연금공단(180명), 한국남동발전(180명), 근로복지공단(121명) 등도 채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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