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화이트리스트'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소환…"제안받아"

▲ 베우 문성근과 엄마부대대표 주옥선

[뉴스프리존=이천호기자] 검찰이 일명 '화이트리스트' 의혹 수사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중 청와대가 관제시위를 지원했다는 관계자들을 줄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보수성향 단체인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를 불러 조사18일를 조사했다.

더불어 최순실 게이트 엄마부대는 어버이연합과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한 촛불집회에 맞서 시위하거나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진 단체다.

주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만나 자금지원 의혹에 대해 "다 프로포절(제안)이 있었던 것이고 해명할 것도 없다. 검찰은 청와대 측이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을 통해 보수 성향의 친정부 단체를 지원하도록 대기업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단체 지원과 관련해 자금 출처와 사용처 등도 파악하고 있다. 돈 떼어먹은 것도 아니고 거리낄 게 없다"라며 "검사와 만나 다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대기업의 자금 지원과 관련해 CJ와 SK그룹 임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편, 18일은 블랙리스트관련 배우문성근이 국정원 내부 결재를 거쳐서 음란물을 유포, 게시를 한 것에 검찰 조사를 받는다.

검찰 출석전 문 배우는 이명박 정권의 수준이 일베와 같은 것이 아니었나. 세계만방의 그야말로 국격을 있는 대로 추락시킨 것에 대해서 개탄스럽게 생각을 한다고 했다.

국정원에서 블랙리스트 명단과 직접 공작한 부분에 대해서 발표해 준 것에 대해서 고맙다고 했으며, 그 블랙리스트가 여러 경로를 통해서 내려갔고 그것이 실행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니까 예컨대 문화부를 거쳐서 영화진흥위원회라든지 문화예술진흥원 또 문화콘텐츠진흥원 또 번역원 등등에 내려가서 실행이 됐고. 또 한편에서는 KBS와 MBC 같은 공영방송으로 내려갔고. 또 한편에서는 SBS나 CJ나 또 영화투자사, 제작사 등 민간 영역에까지 그 리스트가 내려가서 실행이 됐고 그다음에 분명히 보고를 받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문 배우는 그 전 과정에 대한 문건까지도 국정원이 발표를 해서 이 사건의 전모를 밝힐 수 있도록 해 줬으면 좋겠다는 거고. 그다음에 하나 더는 이 블랙리스트는 어떻게 보자면 국민의 세금이 그다지 많이 탕진되지는 않았다.

이너서 핵심은 기본적으로는 화이트리스트에 지원된 돈, 이게 훨씬 더 클 것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어버이연합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극우단체들이 한 행사들에 대해서 어떤 지원이 있었는지. 혹시 일베 사이트 같은 그런 데에 직간접적인 어떤 지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등등에 대한 예산이 낭비된 부분에 대해서 꼭 밝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했다

또한, 지금 중앙지검 공안2부의 윤대진 검사께서 이 음란물 제조 유포에 대해서 피해자 진술을 해 달라 해서 나온 거고요. 민변의 김자연 변호사가 지금 동행을 해 주고 있으며,. 검찰에 올라가면 일단 질문하는 것을, 피해자 조사를 충분히 받고요. 그다음에 이것뿐 아니라 제 주변에 있었던 여러 가지 공작 의혹들이 있거든요.

첫 번째가 늦봄 문익환 학교라고 대학기독교있는데 거기를 사찰했고 또 공작을 펼친 게 있다고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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