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리더십이 만드는 최고의 성과들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서울은 대한민국의 중심지다. 그만큼 많은 회사들이 몰려있고, 경쟁도 치열하다. 보험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지방에 비해 영업이 쉽지 않음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한 곳이 있다. 바로 메리츠화재 동서울본부.

“처음에는 1본부 5개 팀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2본부 10개 지점으로 확대했죠. 지점장 산하 FC들이 평균 15명씩 있습니다.”

메리츠화재 동서울본부 양민석 본부장 ⓒ김태훈 기자
메리츠화재 동서울본부 양민석 본부장 ⓒ김태훈 기자

1999년 보험업계에 입사해 지점장과 금융프라자팀장, 교차판매팀장 그리고 온라인 홈쇼핑 부서장을 거쳤던 양민석 메리츠화재 동서울본부장은 지난 2016년 7월 회사 내 제도가 전면 개편됐을 때를 회상한다.

‘모든 설계사가 행복하고, 본부장 꿈을 꾸는 회사’를 모토로 설계사 중심의 조직으로 변화됐던 시절, 양민석 본부장은 당시 직원들에게 새롭게 변한 환경이 결국 모두에게 유리하게 된 것이라 설득하며 사내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다행히도 모든 직원들이 회사의 방침에 동참해줘,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가족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힘썼죠.”

양 본부장은 실적에 대한 압박 없이, 모두가 서로의 가야 할 방향을 찾게 만드는 것에 집중해왔다고 술회한다. 

주력은 40~55세 부녀지만, 20대 사원부터 70대 사원까지 다양하게 일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하는 양 본부장. 그는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한다.

따뜻한 분위기 속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는, 성장에 성장을 더했다. ⓒ양민석 본부장
따뜻한 분위기 속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는, 성장에 성장을 더했다. ⓒ양민석 본부장

“이 분야에서의 리더는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똑같은 생각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하고, 전체적인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위해 사는 것이 저의 역할이지 않을까 싶네요.”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위해’ 살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양 본부장은 “직원 중에 능력이 부족해 인생의 일정 부분을 포기한 것도 존중을 받아야 한다”며 “자신의 능력 안에서 삶의 질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조건 끌고 가는 것이 리더가 아니라고 역설한 양 본부장은, 성과주의를 지나치게 강조해 저실적자들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경고한다. 고(高)성과자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는 FC들도 분기마다 가는 해외여행에 동참시키면서 의기투합하는 분위기가 고성장을 가져왔다고 그는 설명한다.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배려의 리더십이, 사내는 물론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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