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한 보수들이 정의연대 후원금 가지고 마치 나라가 뒤집혀진 듯 공세를 펴고 있어 논란이다. 보수들이 언제 민간 시민단체에 이렇게 관심이 많았는지 묻고 싶다.

또한 보수들은 윤미향 전 정의연대 대표가 “자기 욕심 채우려고 국회의원이 됐다.”고 했지만, 오히려 국회의원이 되어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실상을 파헤치고 그들의 삶을 보호해 준다면 더 좋은 것 아닌가?

주지하다시피 정의연대는 민간 시민단체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문제만 다루는 곳이 아니라,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다. 보수들은 정의연대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팔아 후원금을 챙겼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보수 언론들은 정의연대가 하루에 식사비와 주류비를 3300만을 지출한 것처럼 보도했지만 알고 보니 149일 동안 각종 행사 후 회원들이 먹은 밥값과 술값이었다. 또한 정의연대는 매주 1회 수요집회를 열기 때문에 거기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다. 각종 국제행사도 여러 번 치렀다. 그 모든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돈이 부족하다.

과거 어버이연합이나 어머니 부대가 받은 후원금을 고려하면 정의연대 재정은 빈약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보수 유투버들이 가짜뉴스로 번 돈이 한 달에 수천만 원이 넘는다.

보수 언론들은 이에 대해선 일절 보도하지 않고, 30년 동안 고생한 정의연대를 공격함으로써 진보진영 순결성에 치명타를 입히려 하고 있다. 얼마 전 채널A기자와 한 모 검사장과의 유착도 유시민을 비리자로 몰아 진보 진영에 치명타를 입혀 총선에서 이겨보려는 내용에 불과했다.

정의연대 관련 보도가 쏟아지자 네티즌들은 “그럴 시간에 나경원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이나 수사해라.”, “윤석열 장모 사건은 제대로 수사하고 있나?”, “극우단체 후원금도 수사하라!”고 비판했다.

보수들이 유시민에 이어 정의연대를 걸고넘어진 것은 검언유착 폭로와 총선 참패에 대한 복수로 보인다. 한편 일본이 최근 한일관계를 회복하려 하자 이에 응원해 주는 의미도 있다.

일본이 경제침략을 해와도 일본은 비판하지 않고 우리 정부만 물고 늘어진 친일매국 세력들이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행위다.”라고 한 류석춘은 비판하지 못하고 정의연대만 가지고 저 난리를 펴는 것은 자신들이 친일파 후예들이란 고백을 한 셈이다.

이 모든 것이 광복 후 친일파를 청산하지 않고 오히려 반민특위를 방해한 이승만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친일을 하다가 6.25가 발발하자 반공투사로 변신한 박정희, 백선엽의 후예들은 70년 동안 기득권을 누리며 살아왔다.

하지만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내놓게 되자 검찰, 언론, 보수당 등 친일매국노 후예들이 카르텔을 형성해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장모 사건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는 조종동이 정의연대 후원금 가지고 도배를 하자 국민들은 오히려 정의연대에 더 후원을 많이 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지난 총선 때도 국민들은 조중동이 하는 것에 반대로 행동했다. 그 결과 미통당이 참패한 것이다. 국민들이 한일전에서 모두 나서 통쾌한 승리를 거둔 것이다. 보수들이 다 이겨도 민심은 이길 수 없다. 총선에서 참패하자 온갖 트집을 잡아 진보 진영을 공격하고 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국민들은 반대로 행동할 것이다.

보수들이 설칠수록 아마 정의연대에 후원금이 폭주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재난 지원금 일부를 후원금으로 보냈다고 하니 가슴이 뭉클해진다. 그게 바로 민심이란 걸 보수들만 모르고 있다. 그러니 총선에서 참패하고 차기 대선도 희망이 없는 것이다. 한일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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