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을 위해 풍수해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풍수해 보험은 태풍, 호우, 지진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는 국가정책보험이다.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면 최고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자연재난 발생 시 지급되는 피해복구비는 30~35%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보험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과 낮은 풍수해 체감도로 인해 가입이 저조하여 막상 풍수해 피해를 입었을 때 실질적인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구는 소상공인이 보험에 가입 시 발생되는 개인부담금(2만원~2만5000원)을 지원하여 무료로 가입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0~2011년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지역과 침수취약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풍수해 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6월19일까지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신청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서 신청하면 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도 전액 무료가입이 가능하다.

이정훈 구청장은 “풍수해보험이 소중한 재산과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대안인 만큼 자연재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풍수해 보험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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