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에서는 부부싸움 하다 남편 살해한 40대 여성 체포

충남 부여경찰서는 1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살인)로 A(37·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뉴스프리존
충남 부여경찰서는 1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살인)로 A(37·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충남=박성민기자] 충남 부여경찰서는 1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살인)로 A(37·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날 A씨는 오전 6시쯤 지인 B(40·여)씨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집에 있던 B씨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 가족에게 자수하도록 설득할 것을 권유했고, A씨는 범행 9시간여 만에 경찰에 찾아가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밤 10시쯤 계룡시에서는 술을 마시고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을 살해한 40대 여성이 체포됐다.

논산경찰서는 계룡시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47·남)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46·여)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흉기에 찔린 남편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계속해 다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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