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에게 열정을 불태우길 바라는 사회에 맞서 잠시 불을 끄고 쉬어가자는 의미

▲2017 부산 대학생 축제 포스터 / 사진=부산시청

[뉴스프리존,부산=김하경기자]부산 지역 대학생이 직접 기획한 2017 부산 대학생축제 ‘부산불꺼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부산 지역 대학생 34명이 지난 7월 출범 후 2개월 동안 콘셉트 도출, 프로그램 기획, 참가자 섭외까지 도맡았다.

메인 행사는 파자마파티이다. 파티 시작 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의 불을 전체 소등 후 잔잔한 어쿠스틱 선율로 마음을 어느 정도 정리한 한다. 드레스코드는 파자마나 집에서 쉬는 듯 편한 차림새면 된다.

22일 공연은 디에이드(구. 어쿠스틱 콜라보)와 개그맨 김준호의 토크콘서트 ‘별게 다 고민이쟈나’, 그리고 개그맨 박명수의 디제잉이 준비돼있다. 23일에는 가수 김나영의 발라드 공연을 시작으로 매드클라운의 힙합, 현아의 댄스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또한 부산 지역 ▲댄스동아리 경연대회 ▲대학생 라디오 동아리인 ‘부산의 달콤한 라디오’ 공개방송 ▲각 대학 밴드와 부산 각지에서 활동하는 버스커 7팀 공연이 준비돼있다.

뿐만 아니라 체험행사에는 ▲대학생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베개싸움 ▲방문객 모두 함께 숨어있는 집 주인을 찾을 수 있는 마피아 게임 ▲추억의 전자오락실 ▲네온사인 포토존 ‘청춘의 방’등의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대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더욱 뜻 깊은 행사이다. 내 주변 친구들이 준비한 축제인 만큼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형 대학생 기획단 기획과PM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대학생들의 취향을 확실히 저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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