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전경./ⓒ전광훈 기자
완주군청 전경./ⓒ전광훈 기자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20만원짜리 선불카드로 단일화해 여러 장 지급하는 전북 완주군(군수; 박성일)의 주민 편익 대응이 호평을 받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역 내 신청 대상은 총 4만2195가구다.  이 중에서 신용·체크카드 미소지자와 신용불량자 등 오프라인 신청 대상은 1만2425가구(전체의 30%), 90억 원에 육박한다.

군은 주민들의 편익 차원에서 지난 18일부터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20만원짜리 선불카드로 단일화해 신청과 동시에 지급헀다.  둘째날인 19일에 는 초기 확보물량 1만장(20억 원 물량)이 완전히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군은 40만원, 60만원, 80만원, 100만원 등 고액 충전의 선불카드를 확보하지 않고 20만원짜리로 단일화해 지급했다.

군은 선도적인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초기 물량이 단 이틀 만에 소진되자 추가 선불카드 2만5000장(70억원 물량)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오는 27일부터 지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편익을 생각해 20만 원짜리 선불카드로 지급하다보니 초기 물량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됐다”며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선불카드를 최대한 빨리 확보해 오는 27일부터 다시 신청과 동시에 지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기초수급자 등 8,800여 가구(20%)에 대해선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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