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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결백 입장' 불변.. "처음부터 지금까지 나는 결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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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결백 입장' 불변.. "처음부터 지금까지 나는 결백하다"
노무현 전대통령 추도식 참석후 권양숙 여사와 오찬.."적절한 시기 입장 내겠다"
설훈 "한명숙 사건은 '사법살인'.. 지금 너무 궁핍, 재심 사유 충분"
  • 정현숙 기자
  • 승인 2020.05.23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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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과거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이 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과 관련해 "처음부터 지금까지 본인이 결백하다"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노무현재단
초대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전 국무총리한명숙이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노무현재단

전직 총리 자격으로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한 전 총리가 재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추도식에 이은 오찬 자리에서 한 전 총리는 20여 분간 '결백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추도식 참석 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 등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이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수사와 관련해) 공개적인 이야기는 없었다"라며 "현재 상황에 대해서 깊이 있게 보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분위기를 전하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본인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체 재판에서도 결백하다고 본인께서 주장했고, 그 마음이 변한 것 같지 않다"라며 "현재 일어나는 일(비망록 재조명)에 대해 신중하게 바라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사저에서 식사한 한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고 한만호 씨의 비망록과 관련한 추가 취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 전 총리가) 그 내용을 보고 입장을 내실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옥중 비망록' 보도와 관련해) 어쨌든 진실은 밝혀지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지 않겠느냐"라며 "'제가 인생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습니다'라고 (한 전 총리가) 이야기했다. 그 마음은 곧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이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전 총리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지난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과 추징금 8억 8000만원 확정판결을 받고, 2017년 8월 만기 출소했다. 하지만 당시 한 전 총리에게 9억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의 '옥중 비망록' 일부가 최근 공개되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재조사'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희 전 의원은 지난 18일 SNS에 "검찰의 천인공노할 공작수사를 검찰이 재수사하게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특검도입을 위한 청와대 청원"이라며 특검 설치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을 독려했다.

앞서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을 철저히 재규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잘못된 과거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고 최소한 사과라도 받아야 한다"라며 한 전 총리에 대한 신뢰감을 표하면서 결백에 힘을 실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당대표 시절 한 전 총리의 대법원 유죄 판결 확정 후 "우리는 한 총리가 역사와 양심의 법정에서 무죄임을 확신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설 최고위원은 22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21대 총선에서 국민들이 여당에 180석을 몰아준 것은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밝히고 바로 잡으라는 뜻"이라며 "그 좋은 사례가 한 전 총리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사법부 결정 중에는 과거 인혁당 사건 같은 사법살인도 있었다"라면서 "한 전 총리 사건도 그런 사례의 한 부분이다. 저는 현장을 봤던 사람이기 때문에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설 최고위원은 "한 전 총리와 30년, 40년을 같이 했기 때문에 그분 생활 스타일을 안다"라면서 "그 억울함의 처연함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그것을 보면 이것은 정말 만들어냈다는 것을 알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분명히 재심 사유가 된다며 재심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검찰이 자체 조사를 해서 잘못된 부분은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한 전 총리는 지금도 피해를 입고 있다. 전직 총리를 지낸 분이 궁핍하게 살고 있다"라며 "이 사건은 계속되고 있는 사건"이라고 씁쓸한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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