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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AFE2020 ⑳]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잊지 말아야 할 기억, Boogie company의 “그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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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AFE2020 ⑳]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잊지 말아야 할 기억, Boogie company의 “그날의 기억”
MODAFE Collection
  • 권애진 기자
  • 승인 2020.05.24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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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리허설 사진 |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목숨을 바친 수많은 이들을 기억하는 것 이는 우리가 짊어져야 할 역사에 대한 당연한 책임이다. /ⓒAejin Kwoun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모다페에 공모신청을 한 작품 중 MODAFE에 함께 긴 호흡을 함께 할 작품을 선정해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MODAFE collection’이 지난 1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Boogie company는 춤과 무대를 갈망하는 목적 하나만으로 가고 있는 현대 무용단이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 있는 모든 춤을 수용하고, 남다른 특색을 가진 무용수들이 모여 있으며, 모두가 한평생 ‘무대에서 놀다가 죽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함께하게 되었다.

안무가 김규진이 2019년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 안무단으로 참여했던 경험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업한 이번 작품은 여러 무용수들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우리 역사 속 '피어린 삶과 고귀한 넋'을 기리고 있다.

리허설 사진 |  /ⓒAejin Kwoun
리허설 사진 | /ⓒAejin Kwoun

어둑하니 조명도 없는 속에서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와 숨소리만 무대에 하나둘 차오르고, 한무리의 무용수들이 떼지어 무대를 계속해서 돌면서 뛴다. 처음 힘없는 신음소리는 힘찬 함성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국가와 국민, 국토, 언어를 빼앗기고 민족정신마저 사라져가고 있던 그 시절, 작은 사람의 작은 행동 하나로 인해 전국적으로 함성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였다.

역사를 돌아보고 잊지 않는 것,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목숨을 바친 수많은 이들을 기억하는 것 이는 우리가 짊어져야 할 역사에 대한 책임입니다.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민초들의 외침에서 시작된 3.1만세운동은 서로서로 직접 그린 태극기를 손에 들고 일제의 총칼의 무력 앞에 그저 물러서지 않기 위해 함께 옆사람들과 팔짱을 낀 손을 풀지 않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만세' 외침은 전국각지로 그 불길이 번져나갔다.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더 나은 세상을 다음 세대에 안겨주기 위해, 그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괴로움을 기꺼이 떠 안으며 자신들의 삶을 희생했다.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일본의 거센 진압에 다치고 쓰러져도, 그들은 함께 나아감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싸우고 잡히고 피흘리고 쓰러질지언정 우리의 선조들은 꺽히지 않는 나아감으로 우리에게 지금의 대한민국을 남겨 주었다. 하지만 외세의 침략만의 나라의 위기는 아닐 것이다.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5.18광주민주항쟁 및 민주화를 위해 싸워온 여러 항쟁들과 4.16세월호참사도 계속해서 기억하고 해결해 나가고 싶다는 여러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무용수들의 괴롭지만 힘찬 움직임들은 아픔만을 이야기하진 않는다.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다수의 희생 위에 소수의 행복을 향해 가고 있는 어두운 대한민국 또한 떠오르게 만드는 이번 작품 "그날의 기억"은, 목숨을 바친 수많은 이들을 기억하는 것 뿐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어둠보다는 빛을 향해 나아가라고 온 몸으로 이야기하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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