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안전불감증 여전··· 유지, 관리 뒷전
- 2017년 교량 좌우에 안전문제 발생 지적받아

진주시 천수교 교량의 난간부분이 파손돼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독자제공
진주시 천수교 교량의 난간부분이 파손돼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독자제공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 천수교 교량의 난간부분이 파손돼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어도 시 행정은 교량 보수에 소극적 행태를 보이고 있어 안전 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5일 천수교 현장은 교량난간 곳곳이 파손된체 방치되고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의 위험을 키우고 있어 보수 공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천수교는 1995년 개통된 노후교량으로 설계당시부터 난간부분이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었으나 시 행정의 교량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 소홀로 시민들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다.

지난 2월 정부는 중대한 결함이 아니더라도 사용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결함(공중이 이용하는 부위에 결함)에 대해서는 사용제한·금지 등 긴급안전조치와 위험표지판 설치, 기한 내 보수·보강 이행 등 안전조치를 의무화 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아 교량 안전관리의 소홀함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진주시 천수교 교량의 난간부분이 파손돼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독자제공
진주시 천수교 교량의 난간부분이 파손돼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독자제공

이날 천수교에서 만난 시민 A씨는 “파손된 교량 난간을 보고 깜짝 놀랬다”며 “난간이 파손되어 시민들의 안전에 위험이 따르고 있어도 진주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빠른 시일 내 복구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교량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근본적인 문제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누군가 다쳐야 관(官)이 나설 모양이다"고 질책했다.

진주시민 C씨는 “조규일 진주시장은 부강한 진주만을 내세우지 말고 시민의 안전 대책부터 살펴야 한다” 며“시민의 안전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문제시 될 수 없다며 하루빨리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파손된 부문을 보수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안전검사 시행중이다"며 "시설물은 주문한 상태로 최대한 빨리 보수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